스파이더맨3

개봉 다음날 극장으로 쫓아가 스파이더맨 3를 봤다. 영화와 만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 중 스파이더맨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2편에서 피터 파커가 겪는 인간적 고뇌는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3편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그랬다는 것.

워낙 2편의 그림자가 짙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악당은 셋이나 등장했지만 어느 하나도 닥터 옥토퍼스만 못했다. 볼거리는 정말 많았지만 이야기는 너무 산만했다. 샌드맨은 도대체 왜 들어간 건지... 그리고 스파이더맨 최고의 맞수라는 베놈도 너무 힘이 없었다. 그렇게 허무하게 스파이더맨에게 밀릴 줄이야...

엠제이와 피터의 사랑이 너무 쉽게 흔들리는 것도 불만이었다. 어떻게 맺어진 사인데...쩝.

그리고 3편에서 가장 큰 적은 아마 해리의 집사가 아닌가 싶다.ㅋ 건방진 집사. 왜 이제서야...

분명히 4편이 나올테니 더 기대해 봐야 겠다.

by 레스타트 | 2007/05/08 02:36 | fil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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